가을철 장염 주의 사항, 환절기에 장염이 생기는 이유와 예방하는 생활 습관 10가지
가을이 시작되면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선선해집니다. 여름의 무더위가 지나가면서 음식 관리도 조금은 편해졌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오히려 이 시기에 장 건강을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가을이 되면 외출이나 여행이 많아지고 가족들과 외식하는 일이 늘어나면서 평소보다 음식과 위생관리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특히 장염은 갑자기 설사나 복통이 나타나 일상생활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가을철 장염 주의사항과 장염이 생기는 이유, 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가을철에도 장염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
장염은 위와 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며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성 장염의 경우 오염된 음식이나 물, 손 등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을에는 날씨가 선선해졌다는 이유로 음식 보관에 방심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가는 날도 있기 때문에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추석이나 가을 여행처럼 가족이나 여러 사람이 함께 음식을 먹는 기회가 많아지는 시기에는 음식 위생과 손 씻기가 더욱 중요합니다.
장염이 생기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
장염이 발생하면 사람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설사, 복통, 복부 불편감, 구토, 메스꺼움, 발열 등이 있습니다. 한 가지 증상만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여러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저는 예전에 속이 불편한 날에는 괜찮아지겠지 하고 평소처럼 식사를 했다가 오히려 속이 더 불편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 이후부터는 배가 불편하거나 설사 같은 증상이 나타날 때는 무리해서 식사량을 늘리기보다 수분 섭취와 휴식을 먼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장염 증상은 다른 질환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된다면 단순히 장염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장염 예방하는 생활습관 10가지
1. 외출 후에는 손을 깨끗하게 씻기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방법은 손 씻기입니다.
외출하고 돌아온 후, 화장실을 다녀온 후, 음식을 먹기 전과 조리하기 전에는 흐르는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집에 들어오면 가방이나 휴대폰을 먼저 내려놓고 손부터 씻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매일 반복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생활습관이 됩니다.
2.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고기나 생선, 달걀 등은 충분히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러 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준비하는 가족 모임이나 명절에는 음식이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오래 두지 않기
가을에는 여름보다 시원하다고 해서 조리한 음식을 오랫동안 실온에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종류와 환경에 따라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조리한 음식은 적절하게 보관하고 먹을 만큼만 꺼내 먹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4. 생고기와 채소의 조리도구 구분하기
도마나 칼을 사용할 때 생고기와 바로 먹는 채소를 같은 도구로 처리하면 교차오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조리도구를 구분하고 사용한 도구는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냉장고에 음식이 너무 오래 있지 않도록 하기
냉장고에 넣었다고 해서 모든 음식이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남은 음식은 언제 만들었는지 기억해 두고 상태를 확인하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나 색, 맛 등이 평소와 다르다면 아깝다는 생각보다 버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저도 냉장고에 넣어둔 반찬을 무조건 오래 먹기보다는 한 번에 많은 양을 만들지 않고 적당한 양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6. 물도 깨끗하게 관리하기
평소 마시는 물이나 여행 중 마시는 물의 위생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여행이나 캠핑처럼 평소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할 때는 물과 음식의 위생 상태를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7. 외식할 때 음식 상태 살펴보기
가을에는 가족 외식이나 여행 중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음식의 보관 상태가 의심스럽거나 위생적으로 걱정되는 곳이라면 무리해서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래 실온에 놓여 있는 음식이나 충분히 익지 않은 음식은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8. 과식하지 않기
장 건강을 위해서는 무엇을 먹는지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먹는지도 중요합니다.
명절이나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다양한 음식을 많이 먹게 됩니다. 맛있는 음식이 많다 보니 조금씩 먹는다는 것이 어느 순간 과식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저 역시 여행을 가면 평소보다 많이 먹게 되는 편이라 요즘은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 여러 음식의 양을 조금씩 조절하려고 합니다.
9. 장염 증상이 있다면 수분 섭취에 신경 쓰기
설사나 구토가 반복되면 체내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염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는 수분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개인적으로 판단하기보다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10. 충분한 휴식과 규칙적인 생활하기
장 건강은 음식뿐만 아니라 생활습관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식사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과도한 음주와 자극적인 음식 섭취를 줄이는 것도 일상적인 건강관리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환절기가 되면 잠자는 시간과 식사시간부터 일정하게 유지하려고 합니다. 특별한 건강관리 방법보다 매일 반복할 수 있는 작은 습관을 지키는 것이 오히려 실천하기 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염 증상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장염이 의심될 때는 무리해서 평소처럼 생활하기보다는 충분히 쉬면서 수분 섭취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속이 불편한 상태에서 자극적이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좋아지는 과정에서는 개인의 상태에 맞춰 식사를 조금씩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심한 탈수 증상이 있거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혈변이 나타나는 경우, 심한 복통이 있는 경우 또는 증상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나 고령자처럼 탈수에 취약할 수 있는 사람에게 증상이 나타났다면 더욱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는 가을철 장 건강 관리
가을이 되면 저는 냉장고부터 한 번 정리합니다.
언제 넣었는지 기억나지 않는 음식은 다시 확인하고, 오래된 음식은 정리합니다. 그리고 장을 볼 때도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사기보다는 며칠 동안 먹을 양을 생각해서 구입하려고 합니다.
외출하고 집에 돌아오면 손을 씻고,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할 때는 음식이 충분히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예전에는 이런 행동들이 조금 번거롭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장염으로 고생하고 나면 평소 아무렇지 않게 생각했던 손 씻기나 음식 보관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건강관리는 특별한 방법보다 매일 반복할 수 있는 작은 습관에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가을은 날씨가 좋아 여행과 외식,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음식과 위생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을철 장염 예방을 위해 기억하면 좋은 것은 손 씻기, 음식 충분히 익혀 먹기, 올바른 음식 보관, 깨끗한 물 섭취, 과식하지 않기,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입니다.
저 역시 가을철에는 건강에 조금 더 신경 쓰면서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도 즐기고 여행도 편안하게 다녀오려고 합니다.
장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생긴 뒤 대처하는 것보다 평소 생활 속에서 예방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가을에는 맛있는 음식과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을 건강하게 즐기면서 장 건강을 지키는 작은 습관 하나부터 실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