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바꾼 자세,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습관 개선 경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의자나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컴퓨터로 일을 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할 때도 앉아 있었고, TV를 볼 때도 앉아 있었으며,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도 대부분 앉아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집에서 편하게 쉬는 것이 좋다는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가 뻐근하고 목과 어깨가 무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잠깐 앉아 있었던 것 같은데 시간을 확인해 보면 두세 시간이 훌쩍 지나가 있었습니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날에는 자세가 점점 앞으로 구부러졌습니다. 처음에는 등을 의자에 기대고 바르게 앉아 있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턱이 앞으로 나오고 어깨가 안쪽으로 말렸습니다. 집중할수록 화면 가까이 다가가는 습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단순히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자세를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 보기로 했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편하게 오래 유지할 수 있는 자세를 찾고, 한 자세로 너무 오래 있지 않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바꿔본 자세와 생활습관, 그리고 실제로 실천하면서 느꼈던 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자세가 조금씩 달라졌다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바꾸기 전에 먼저 내가 평소 어떤 자세로 앉아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처음에는 분명 똑바로 앉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30분 정도 지나면 몸이 조금씩 앞으로 움직였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쪽으로 몸을 가까이 가져갔고,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고개를 아래로 숙였습니다. TV를 볼 때는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기도 했습니다.
더 편하게 쉬려고 했던 자세가 오히려 오래 지속되면서 몸이 불편해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특히 한쪽 다리만 올리고 앉거나 몸을 한쪽으로 기울인 채 오랫동안 있는 습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무조건 바른 자세로 앉아야 한다’는 것보다 같은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오래 앉을 때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엉덩이 위치였다
제가 가장 먼저 바꾼 것은 의자에 앉는 위치였습니다.
예전에는 의자 앞쪽에 걸터앉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 허리가 둥글게 굽어졌습니다.
그래서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빼지 않고 의자 안쪽에 편안하게 위치시키려고 했습니다.
등을 억지로 꼿꼿하게 세우기보다는 등받이를 활용했습니다.
처음에는 허리를 너무 세우려고 힘을 줬는데 오래 유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앉되 허리가 과하게 구부러지지 않도록 신경 썼습니다.
이렇게 하니 앉아 있는 동안 자세가 무너지는 것을 조금 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었습니다.
발을 바닥에 편하게 두는 습관
다음으로 신경 쓴 것은 발의 위치였습니다.
오래 앉아 있다 보면 다리를 꼬거나 한쪽 발을 의자 아래로 넣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가능하면 양발을 바닥에 편하게 두려고 했습니다.
발이 바닥에 안정적으로 닿아 있으면 앉은 자세를 확인하기도 편했습니다.
물론 항상 완벽하게 같은 자세를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쪽 자세에 너무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다리를 꼬고 앉았다면 잠시 후 자세를 바꾸고, 발을 앞으로 뻗었다면 다시 편하게 바닥에 내려놓았습니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 화면과 몸의 거리를 확인했다
집에서 오래 앉아 있는 시간 중 상당 부분은 컴퓨터를 사용할 때였습니다.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화면 가까이 몸을 가져가게 됩니다.
특히 작은 글씨를 읽거나 집중해서 내용을 작성할 때 이런 습관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화면이 너무 멀거나 가까이 있지는 않은지 확인했습니다.
화면을 보기 위해 고개를 계속 숙이지 않도록 화면 위치도 조절했습니다.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할 때 팔을 너무 앞으로 뻗지 않도록 책상 위 물건의 위치도 정리했습니다.
책상 위가 너무 복잡하면 물건을 잡으려고 몸을 비틀거나 앞으로 숙이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습관도 확인했다
오래 앉아 있을 때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은 어깨였습니다.
컴퓨터에 집중하다 보면 어깨가 자연스럽게 올라가 있었습니다.
특히 마우스를 사용할 때 오른쪽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자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작업 중간에 잠시 손을 내려놓고 어깨를 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지금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나?’
이 질문 하나만 해도 자세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깨를 억지로 뒤로 젖히거나 가슴을 과하게 펴기보다는 힘을 빼고 편안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이 습관은 목과 어깨가 뻐근할 때 특히 신경 쓰게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너무 숙이지 않기
집에서 오래 앉아 있는 시간에는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도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예전에는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무릎 가까이에 두고 내려다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고개가 아래로 숙여졌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폰을 볼 때는 화면을 너무 낮은 위치에 두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잠깐 확인하는 것은 괜찮지만 한참 동안 스마트폰을 봐야 할 때는 중간중간 화면에서 눈을 떼고 자세를 바꿨습니다.
무엇보다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가장 편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끝낸 뒤 다시 스마트폰을 오래 보는 습관을 줄이니 하루 동안 고개를 숙이고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감소했습니다.
소파에서는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집에서 가장 편하게 쉬는 곳은 소파였습니다.
하지만 소파가 편하다 보니 한 번 앉으면 한두 시간씩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TV를 볼 때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팔걸이에 기대는 자세를 오래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TV 프로그램 하나가 끝나면 한 번씩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었습니다.
물을 마시러 주방에 가기도 하고 창문을 열기도 했습니다.
간단하게 집안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자연스럽게 끊어졌습니다.
저에게는 이것이 ‘바른 자세’만큼 중요한 변화였습니다.
아무리 편안한 자세라도 몇 시간 동안 그대로 유지하는 것보다는 중간중간 일어나 몸의 위치를 바꿔주는 것이 더 현실적이었습니다.
1시간 앉아 있었다면 자세를 다시 확인했다
앞서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을 바꾸면서 가장 효과적이라고 느꼈던 방법 중 하나가 한 시간 단위로 자세를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알람을 꼭 맞추지 않더라도 컴퓨터 작업의 한 단락이 끝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도 마시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잠깐 걸었습니다.
다시 앉을 때는 처음 앉는 것처럼 자세를 확인했습니다.
엉덩이가 너무 앞으로 빠져 있지는 않은지, 발은 편하게 놓여 있는지, 어깨에 힘이 들어가 있지는 않은지 살펴봤습니다.
이렇게 하니 오전부터 저녁까지 한 자세로 앉아 있는 일이 줄었습니다.
허리를 너무 세우려고 하지 않았다
자세를 바꾸면서 한 가지 알게 된 점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바른 자세’라고 하면 허리를 최대한 꼿꼿하게 세우고 가슴을 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허리에 힘을 주고 오래 앉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면 오히려 금방 피곤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억지로 허리를 세우기보다 몸을 편안하게 유지하면서 지나치게 구부정해지지 않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자세는 한 번 정해 놓고 몇 시간 동안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계속 바뀌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함께 바꾼 생활습관
자세만 바꾸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집에서 움직이는 습관도 함께 만들었습니다.
예전에는 물과 리모컨, 스마트폰, 필요한 물건을 모두 손이 닿는 곳에 두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물은 주방에 두고 필요할 때 가져왔습니다.
작은 물건도 바로 옆에 쌓아두기보다는 필요한 만큼 움직여서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전화를 받을 때는 가능하면 잠깐 걸어 다녔습니다.
청소나 빨래 같은 집안일도 한꺼번에 몰아서 하기보다 중간중간 움직이는 시간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렇게 생활 속 움직임을 늘리니 따로 운동 시간을 만들지 못한 날에도 몸을 움직이는 횟수가 조금씩 늘었습니다.
오래 앉은 뒤에는 걷기로 마무리했다
하루 종일 집에서 앉아 있었던 날에는 저녁에 가볍게 걷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걷는 동안에는 빠르게 걷는 것보다 편안하게 몸을 움직이는 데 집중했습니다.
집 주변을 천천히 걸으면서 팔도 자연스럽게 움직였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화면과 스마트폰을 보고 있었다면 걷는 시간만큼은 화면을 보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주변을 바라보면서 걸으면 눈도 잠시 쉬게 되고 하루의 분위기를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걷기를 특별한 운동이라기보다 오래 앉아 있던 생활을 다시 움직이는 시간으로 생각했습니다.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바꾼 자세 실천표
제가 실제로 기억하기 쉽게 정리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상황바꾼 습관
| 의자에 앉을 때 | 엉덩이를 너무 앞으로 빼지 않기 |
| 앉은 상태 | 양발을 편안하게 바닥에 두기 |
| 컴퓨터 사용 | 화면을 보려고 몸을 앞으로 끌고 가지 않기 |
| 키보드 사용 | 팔을 지나치게 앞으로 뻗지 않기 |
| 작업 중 | 어깨에 힘이 들어갔는지 확인하기 |
| 스마트폰 사용 | 고개를 지나치게 숙인 자세 피하기 |
| TV 시청 |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 오래 유지하지 않기 |
| 1시간 정도 앉은 후 | 일어나서 잠깐 움직이기 |
| 저녁 | 가볍게 걷기 |
| 잠들기 전 | 편안한 자세로 휴식하기 |
바른 자세보다 중요한 것은 자세를 자주 바꾸는 습관
이번에 집에서 오래 앉아 있는 자세를 바꾸면서 가장 크게 느낀 부분은 ‘완벽한 자세’를 찾는 것보다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사람은 아무리 바른 자세라고 해도 몇 시간 동안 그대로 있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앉는 자세를 조금씩 바꾸고, 중간에 일어나고, 잠깐 걷고, 다시 앉을 때 자세를 확인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어떤 때는 등을 기대고 편하게 앉기도 하고, 작업할 때는 자세를 다시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몸이 보내는 불편한 신호를 무시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에서 작은 변화 시작하기
집에서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은 특별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돌아보면 아침부터 컴퓨터 앞에 앉고, 식사할 때 앉고, TV를 보면서 앉고, 스마트폰을 보면서 다시 앉아 있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쌓이다 보니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꺼번에 생활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먼저 앉는 자세를 확인하고, 그다음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일어나고, 집안에서 물을 마시러 움직이고, 저녁에는 걷는 식으로 하나씩 바꿨습니다.
처음에는 의식적으로 해야 했지만 반복하다 보니 조금씩 습관처럼 느껴졌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날 제가 지키려고 하는 5가지
첫 번째는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앉았을 때 발과 엉덩이 위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목을 과하게 숙이지 않는 것입니다.
네 번째는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 잠시 손을 내려놓고 힘을 빼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오래 앉아 있었던 날에는 가볍게 걷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를 모두 완벽하게 지키는 것보다 가능한 날 하나라도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자세 문제로 생각하지 않기
집에서 오래 앉은 뒤 몸이 뻐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모든 통증을 단순히 앉은 자세 때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이 계속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한 경우에는 의료기관에서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자기 심한 통증이 나타나거나 팔이나 다리의 저림, 힘이 빠지는 느낌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단순한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버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습관은 어디까지나 일상에서 몸을 편안하게 관리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마무리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바꾼 자세를 돌아보면 처음부터 거창한 변화를 시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의자에 앉는 위치를 바꾸고, 발을 편하게 바닥에 두고, 컴퓨터 화면을 보기 위해 몸을 지나치게 앞으로 가져가지 않도록 했습니다.
스마트폰을 볼 때 고개를 너무 오래 숙이지 않았고, 소파에서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자세를 오래 유지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한 시간 정도 앉아 있었다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던 날에는 저녁에 가볍게 걸었습니다.
결국 집에서 오래 앉아 있을 때 가장 중요한 변화는 ‘완벽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자세를 자주 확인하고 몸을 자주 움직이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컴퓨터 작업이나 재택근무, TV 시청, 스마트폰 사용 때문에 하루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있다면 오늘부터 의자에 앉는 자세 하나만 확인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엉덩이 위치를 확인하고, 발을 바닥에 편하게 놓고, 어깨의 힘을 빼고, 한 시간 정도 지나면 자리에서 일어나 보세요.
작은 변화가 쌓이면 오래 앉아 있는 하루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긴 날에는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고 중간중간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계속 이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