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지 않는 방법, TV 시청 중 움직이는 생활습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 중 하나가 편하게 소파에 앉아 TV를 보는 것입니다. 저 역시 하루 종일 움직이고 나면 저녁에는 소파에 앉아 TV를 보면서 쉬는 시간이 가장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문제는 TV를 보기 시작하면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뉴스 하나만 보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어느새 다음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주말에는 영화나 예능 프로그램을 연달아 보면서 두세 시간 동안 거의 같은 자세로 앉아 있기도 했습니다.
TV를 보는 동안에는 특별히 힘든 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몸을 쉬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를 돌아보면 컴퓨터 앞에서 오래 앉아 있었고, 식사를 할 때도 앉아 있었으며, 저녁에는 다시 소파에 앉아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부터 TV 시청 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TV를 보면서 오래 앉아 있지 않는 방법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TV를 아예 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TV를 보는 중간중간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 보기로 한 것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실천해 본 TV 시청 중 움직이는 방법과 오래 앉아 있는 생활을 줄이기 위해 바꾼 습관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TV를 볼 때 시간이 빨리 지나가는 이유
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프로그램에 집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업무가 끝나면 자리에서 일어날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TV 시청은 프로그램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중간에 일어나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었습니다.
특히 재미있는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는 화면에서 눈을 떼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리모컨도 손에 있고 물도 옆에 있고 스마트폰까지 가까이에 있다 보니 굳이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아도 모든 것이 해결되었습니다.
그래서 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지 않으려면 의지만으로 해결하기보다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TV를 볼 때 리모컨과 물을 너무 가까이 두지 않기
처음 바꾼 것은 소파 주변의 환경이었습니다.
예전에는 물, 리모컨, 휴대폰, 간식 등을 모두 손이 닿는 곳에 놓았습니다.
편하기는 했지만 그만큼 움직일 이유가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물은 너무 가까운 곳에 두지 않고 필요할 때 직접 가져오도록 했습니다.
리모컨도 항상 손에 쥐고 있기보다는 테이블 위에 두었습니다.
물론 일부러 불편하게 만들 필요는 없지만 손을 뻗으면 바로 닿는 곳에 모든 물건을 모아두는 습관을 조금 바꾸는 것만으로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횟수가 늘었습니다.
TV를 보다가 물을 마시고 싶으면 직접 주방까지 걸어갔습니다.
잠깐의 움직임이지만 하루 동안 반복하면 생각보다 움직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무조건 한 번 일어나기
제가 가장 쉽게 실천했던 방법은 프로그램이 끝나는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드라마 한 편이 끝났거나 뉴스가 끝났을 때 바로 다음 프로그램으로 넘어가지 않고 잠시 일어났습니다.
화장실에 다녀오거나 물을 마시고 창문을 열었습니다.
가볍게 집안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찾아서 계속 시청했습니다.
지금은 한 편이 끝나면 일어나는 것을 하나의 신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TV 시청 시간을 크게 줄이지 않더라도 앉아 있는 시간을 중간중간 끊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실천하기 편했습니다.
광고 시간을 움직이는 시간으로 활용하기
TV를 볼 때 광고가 나오는 시간도 좋은 기회였습니다.
예전에는 광고가 시작되면 스마트폰을 보거나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광고가 시작되면 가능하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물을 마시거나 주방에 다녀오기도 하고, 주변에 있는 물건을 정리하기도 합니다.
길게 운동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몇 분 정도 움직이고 다시 돌아와 프로그램을 보면 되었습니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처럼 집중해서 보는 프로그램은 중간에 일부러 끊기 어려운데 광고 시간은 자연스럽게 생기는 휴식 시간이기 때문에 활용하기 좋았습니다.
TV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억지로 하지 않기
처음에는 TV를 보면서 운동까지 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매일 꾸준하게 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거창한 운동보다는 앉은 자세를 바꾸고 가볍게 움직이는 정도로 시작했습니다.
소파에 오래 앉았다면 잠깐 일어나 팔을 편안하게 움직이고 어깨의 힘을 빼주었습니다.
목이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고개를 천천히 움직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통증이 있는데 무리해서 스트레칭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TV를 보면서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오히려 부담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편안하게 움직이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소파에 앉는 자세도 확인하기
TV를 오래 볼 때는 자세가 무너지기 쉬웠습니다.
처음에는 등을 기대고 앉아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쪽으로 몸을 기울이거나 다리를 꼬고 앉게 됩니다.
저도 TV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어느 순간 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중간중간 자세를 바꿨습니다.
등을 편안하게 기대고 앉았다가 잠시 일어났습니다.
다리를 꼬고 있었다면 자세를 바꾸고 발을 편하게 내려놓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의 자세를 억지로 오래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몸이 불편하다고 느끼기 전에 자세를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TV 시청 중 스마트폰 사용 줄이기
TV를 보면서 스마트폰까지 함께 보는 습관도 줄였습니다.
TV를 보고 있다가 재미없는 장면이 나오면 스마트폰을 확인하고, 다시 TV를 보고, 다시 스마트폰을 보는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면 소파에 앉아 있는 시간이 더욱 길어졌습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내려다보면서 TV까지 함께 보면 고개가 아래로 숙여진 상태가 오래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TV를 보는 동안에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필요한 연락이 있는 경우에만 확인하고 다시 내려놓았습니다.
이렇게 하니 TV 시청에 집중하면서도 목을 계속 숙이고 있는 시간이 줄었습니다.
물을 마시러 일어나는 습관 만들기
TV를 볼 때 물을 마시는 것도 자리에서 일어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물을 한 번에 많이 가져다 놓기보다 적당한 양을 마시고 필요할 때 다시 가져왔습니다.
물을 마시러 주방까지 걸어가는 짧은 움직임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다만 일부러 물을 과도하게 마셔서 움직임을 늘릴 필요는 없습니다.
평소 필요한 수분을 적절하게 섭취하면서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나는 습관을 만드는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간식도 TV 앞에서 계속 먹지 않기
TV를 볼 때 간식을 먹는 습관도 함께 돌아봤습니다.
예전에는 큰 봉지나 접시를 소파 옆에 가져다 놓고 TV를 보면서 계속 먹었습니다.
그러면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고 간식에 손이 계속 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먹더라도 적당한 양만 덜어서 먹으려고 했습니다.
먹는 시간을 TV 시청과 완전히 분리하지는 못했지만 간식을 계속 옆에 두고 무의식적으로 먹는 습관은 줄였습니다.
간식을 먹은 뒤에는 컵이나 접시를 직접 주방으로 가져가면서 자연스럽게 움직였습니다.
TV 시청 전 집안일을 조금 해보기
저녁에 TV부터 켜는 습관도 조금 바꿨습니다.
예전에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소파에 앉아 TV를 켰습니다.
요즘은 간단한 집안일을 먼저 합니다.
식탁을 정리하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빨래를 정리하는 정도입니다.
집안일을 마친 뒤 TV를 보면 ‘오늘 하루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줄어들었습니다.
물론 집안일 자체가 운동을 대신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던 날에는 저녁 시간에 조금이라도 움직일 기회를 만드는 것이 좋았습니다.
TV를 볼 때 타이머를 활용해 보기
TV를 보면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확인하기 위해 간단한 타이머를 활용해 본 적도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마다 무조건 운동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습니다.
그저 ‘지금 얼마나 오래 앉아 있었지?’라고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용도였습니다.
한참 동안 앉아 있었다면 잠시 일어나기로 했습니다.
이 방법을 사용해 보니 TV 프로그램에 집중하다가도 몸의 상태를 한 번씩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이머 자체가 아니라 오래 앉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것이었습니다.
주말에는 TV 시청 사이에 산책 넣기
평일보다 주말에는 TV를 보는 시간이 더 길어졌습니다.
특히 날씨가 좋지 않거나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하루 종일 집에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TV 프로그램 사이에 산책 시간을 넣었습니다.
오전이나 오후에 집 주변을 잠깐 걷고 돌아온 뒤 TV를 봤습니다.
또 저녁 식사 후에도 바로 소파에 앉기보다 잠깐 걸었습니다.
TV를 보는 시간을 완전히 없애지 않으면서도 하루에 걷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이런 방식이 TV 시청을 억지로 줄이는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었습니다.
TV를 오래 볼 때 제가 실천한 방법
제가 실제로 생활에 적용한 방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TV 시청 상황실천한 방법
| TV를 켜기 전 | 간단한 집안일 먼저 하기 |
| 소파에 앉을 때 | 편안한 자세 확인하기 |
| 시청 중 | 한 자세로 오래 있지 않기 |
| 광고 시간 | 자리에서 일어나기 |
| 프로그램 종료 | 물 마시거나 잠깐 걷기 |
| 물이 필요할 때 | 직접 주방까지 걸어가기 |
| 스마트폰 | TV 시청 중 계속 손에 들고 있지 않기 |
| 간식 | 적당한 양만 덜어서 먹기 |
| 오래 앉았다고 느낄 때 | 잠깐 일어나 몸 움직이기 |
| 주말 | TV 시청 사이에 산책하기 |
TV를 보지 않는 것보다 보는 방식을 바꾸는 것이 현실적이었다
TV 시청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면 처음부터 부담이 생겼습니다.
하루의 즐거움 중 하나인데 무조건 보지 않으려고 하면 오래 유지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TV를 끊는 대신 TV를 보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소파에 앉아 프로그램을 보는 것은 그대로 두되 중간중간 일어났습니다.
광고가 나오면 움직이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물을 마시거나 집안일을 하고 다시 TV를 봤습니다.
이렇게 하니 TV를 보는 즐거움은 유지하면서도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조금씩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루 종일 앉아 있었던 날에는 저녁에 더 신경 쓰기
특히 컴퓨터 작업이 많았던 날에는 TV를 보는 습관을 더 신경 썼습니다.
이미 오전과 오후에 오래 앉아 있었기 때문에 저녁까지 계속 소파에 앉아 있으면 하루 전체의 움직임이 너무 적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녁 식사 후 바로 TV를 보기보다 먼저 집 주변을 조금 걸었습니다.
집에 돌아와 TV를 보더라도 프로그램이 끝날 때마다 일어났습니다.
이렇게 하루 동안 앉아 있는 시간을 여러 구간으로 나누려고 했습니다.
오래 앉아 있지 않는 생활은 작은 행동에서 시작됐다
돌이켜보면 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지 않는 방법은 특별한 운동법이 아니었습니다.
리모컨을 손에 계속 들고 있지 않는 것, 물을 마시러 직접 일어나는 것, 광고 시간에 잠깐 움직이는 것, 프로그램이 끝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아주 작은 행동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귀찮게 느껴졌지만 반복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습관이 되었습니다.
특히 ‘TV를 보는 동안에도 한 번씩 움직인다’는 생각을 갖는 것만으로도 행동이 달라졌습니다.
TV 시청과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만드는 방법
TV는 하루의 피로를 풀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의 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TV 자체를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TV를 보면서 몇 시간 동안 같은 자세로 앉아 있는 생활이 반복된다면 중간중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 볼 수 있습니다.
TV를 보는 동안 일어날 이유를 일부러 만드는 것도 방법입니다.
물 마시기, 창문 열기, 간단한 정리, 빨래 개기, 화장실 다녀오기, 잠깐 걷기처럼 평소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행동이면 충분했습니다.
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지 않기 위한 하루 실천표
하루에 모든 것을 지키려고 하기보다 아래에서 몇 가지를 골라 실천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시간실천
| TV 보기 전 | 집안일 5~10분 하기 |
| TV 시작 | 편안하게 앉는 자세 확인 |
| 시청 중 | 어깨와 목에 힘이 들어갔는지 확인 |
| 광고 시간 | 자리에서 일어나기 |
| 프로그램 종료 | 물 마시기 |
| 장시간 시청 | 잠깐 집안 걷기 |
| 저녁 식사 후 | 가볍게 산책하기 |
| 잠들기 전 | 스마트폰과 TV 시청 시간 줄이고 휴식하기 |
마무리
TV를 볼 때 오래 앉아 있지 않는 방법을 찾으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TV 시청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예전에는 TV를 켜면 프로그램이 끝날 때까지 소파에서 움직이지 않는 것이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TV를 보는 중간에도 잠깐 일어나고, 물을 마시고, 집안을 정리하고, 광고 시간에 움직입니다.
프로그램이 끝나면 바로 다음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전에 한 번 일어납니다.
주말처럼 TV를 오래 보는 날에는 중간에 산책도 넣습니다.
이렇게 하니 TV를 보면서도 하루 전체의 움직임을 조금씩 늘릴 수 있었습니다.
결국 TV를 오래 보지 않는 것보다 TV를 보는 동안 오래 앉아 있지 않는 습관을 만드는 것이 저에게는 더 현실적인 방법이었습니다.
하루 종일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분이라면 TV 시청 시간만큼은 작은 움직임을 넣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저녁 TV를 보기 전에 물을 직접 가져다 놓지 말고 필요할 때 일어나서 마셔보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광고가 나오면 자리에서 일어나고, 프로그램이 끝나면 잠깐 걸어보세요.
이런 작은 습관이 쌓이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앞으로 TV를 보는 시간을 단순히 쉬는 시간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중간중간 몸을 움직이는 시간까지 함께 만드는 생활습관으로 이어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