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동안 가계부를 써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을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소비 습관이 자세하게 보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평소에는 큰돈만 조심하면 생활비를 어느 정도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마트에서 장을 보고, 필요한 생활용품을 사고, 가족과 외식을 하는 것은 당연한 생활비라고 생각했습니다. 커피 한 잔이나 편의점에서 사는 간식도 그때그때 보면 몇 천 원 수준이라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그런데 한 달 동안 지출을 날짜별로 기록하고 월말에 다시 모아보니 생각보다 재미있는 사실이 나타났습니다.제가 예상했던 것처럼 생활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식비와 고정비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보다 작아 보였던 지출이었습니다. 커피, 간식, 편의점, 배달비, 온라인 쇼핑 같은 지출이 반..